온라인 광고, 전통적인 배너로 다시 돌아간다  
     
  작성자 : 배너야 (homeset@bannerya.com)    http://www.bannerya.com  
  작성일 : 2002/07/31 07:20  
  조회수 : 675  
     
  최근 인터넷 사이트에서 온라인 광고의 원조, 배너의 역습이 시작됐다.
달라진 점은 예전보다 훨씬 많은 메시지를 담을 수 있는 빅배너의 형태라는 점.

인터넷 광고 시장에서 가장 앞서간다는 미국 CNET(www.cnet.com)은 이미 자사 사이트 내에 빅배너를 적용하고 있고, 최근 야후(www.yahoo.com)가 사이트 개편과 함께 빅배너를 메인 광고 형태로 채택함에 따라 광고 형태의 주류가 됐음을 시사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드림위즈(www.dreamwiz.com)가 발빠르게 이 흐름에 가세했다.

야후코리아(kr.yahoo.com) 또한 지난 15일 사이트 개편과 함께 미국 본사의 광고 사이즈 운영 방침을 국내 서비스 페이지에 반영했다.

드림위즈는 7월 15일부터 자사 사이트의 메인 페이지, 검색서비스 페이지 등에서 빅배너를 선보였다.

드림위즈의 빅배너는 기존의 일반 배너 사이즈(468×60) 보다 가로로 262픽셀, 세로로 30픽셀 정도(760×90) 늘어나, 가로 세로로 각각 약 0.5배만큼 확대된 것이다.

그러나 드림위즈는 배너 크기를 확대하지만 기존 웹페이지에서는 배너 양옆과 하단에 위치했던 텍스트 광고를 없앰으로써, 전체 페이지에서 온라인 광고의 면 분할은 기존과 동일하도록 유지, 네티즌들이 주로 이용하는 서비스 내용과 위치에는 지장을 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드림위즈 eBiz팀의 최광희 팀장은 "FX, 스카이스크래퍼 등의 광고는 전체 웹페이지에서 중심에 배치할 수 없다.

배너는 웹페이지에서 안정된 구도로 상단 중심에 배치할 수 있기 떄문에 온라인 광고의 주류로 다시 부상하게 된 것 같다"고 최근 온라인 광고의 흐름을 설명했다.

새로 등장한 빅배너는 기업들이 네티즌들에게 보다 많은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공간이 넓어져 크리에이티브를 표현하기에도 더욱 용이하다.

또한 웹페이지에서 시선이 분산되는 기타 다른 광고 요소가 없어졌기 때문에 광고주 입장에서는 더욱 효과적이고 집중적인 광고 마케팅이 가능해진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