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광고 질적성장 이룬다  
     
  작성자 : 배너야 (homeset@bannerya.com)    http://www.bannerya.com  
  작성일 : 2003/02/12 02:37  
  조회수 : 825  
     
  올해 국내 인터넷 광고시장은 질적 성장이 전망된다.
주요 인터넷 포털업체들은 올해가 국내 온라인 광고의 체질이 크게 개선되는 전환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불투명한 경기 전망으로 100％에 가까운 지난해 성장세를 이어가지는 못하지만 브랜딩광고 활성화, 광고 단가 현실화 등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www.daum.net)은 올해 온라인 광고 사업의 핵심 관건으로 온·오프라인 통합 광고 시장의 개척을 꼽았다. 이는 온라인 광고가 단순 프로모션 성격을 넘어 실질적인 브랜딩 광고 매체로 성장하기 위한 중요 관문이라는 설명이다.

다음의 정용태 e마케팅사업본부장은 “최근 롯데칠성의 온·오프라인 브랜딩 광고를 독점 수주한 것을 시작으로 2, 3건의 대형 프로젝트 수주발표가 임박했다”고 밝혔다.

NHN의 네이버(www.naver.com)는 현재 주요 포털업체 가운데서 가장 강하게 광고 단가인상 의지를 밝히고 있다. 또한 네이버는 조만간 e-마케팅사업부 인력을 100％ 늘릴 계획이다.

최재현 NHN e마케팅사업부 부장은 “구체적인 시기와 폭은 정하지 않았지만 광고단가를 인상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다른 포털들이 경기 불투명 등을 이유로 “당분간 광고단가를 인상할 계획이 없다”고 밝히고 있는 것과 대조되는 모습이다. 최근 네이버의 영향력이 급신장하고 있는 것을 반영한 움직임이어서 주목된다.

야후코리아(www.kryahoo.com)는 올해 마케팅 연계 상품 매출이 처음으로 단순 배너 광고를 추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포털을 지향하는 벅스뮤직(www.bugsmusic.co.kr)은 일반적인 온라인 광고주에 의존해 온 광고주 구성이 올해를 계기로 차별화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준철 e마케팅사업부 이사는 “음반사, 영화사 등 사이트의 성격에 맞는 광고주를 집중적으로 영입할 계획”이라며 “올해 2/4분기부터 광고주 차별화 노력이 성과를 거두기 시작해 올해 전체 광고 매출의 절반 이상이 새로운 광고주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