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광고시장'불꽃'  
     
  작성자 : 배너야 (homeset@bannerya.com)    http://www.bannerya.com  
  작성일 : 2003/03/23 19:33  
  조회수 : 711  
     
  인터넷 키워드 검색광고(검색 결과 페이지에 관련 기업 광고가 뜨는 형식) 시장이 커지면서 국내외 업체가 신규로 진출하는 등 경쟁이 치 열해지고 있다.

인터넷광고협회에 따르면 배너광고 등 지난해 전체 인터넷 광고 시장 규모는 1800억원이었으며 이 가운데 키워드 검색광고는 500억원으로 추정됐으나 올해는 전체 2200억원 가운데 1000억원으로 검색광고 시 장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터넷 키워드 검색광고는 광고효과가 높고 인터넷 사용자가 클릭한 만큼 광고비를 책정하는 마케팅 방법이 동원되면서 시장 규모가 커져 국내외 업체가 속속 이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미국 키워드 검색 광고업체인 오버추어의 국내 법인인 오버추어코리 아는 오는 4월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에 나설 예정이다.

미국 오버추어는 지난해 매출액이 6억5000만달러에 달하는 거대 인터 넷 광고업체로 P4P마케팅(Pay-for-Performancㆍ검색 리스트 클릭 수 에 따라 광고비용 청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오버추어코리아는 이미 다음커뮤니케이션ㆍ드림위즈와 검색광고 대행 계약을 맺었다.

맥시메타(www.maximeta.co.kr 대표 조영환)는 인터넷 쇼핑 관문인 ' 가격비교 사이트'를 대상으로 서치로(www.searchro.com) 서비스를 시 작했다.

맥시메타는 △오미 △에누리 △베스트바이어 △야비스 △마이마진 등 다양한 가격비교 사이트와 제휴해 광고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가격비교 사이트는 대형 포털사이트와 비교해 사용빈도가 낮고 제품 모델명을 검색하는 비중이 높아 키워드 광고시장에서는 '계륵'에 속 하는 분야지만 맥시메타는 이 틈새시장을 노린 것이다.

맥시메타도 오버추어와 같이 광고가 인터넷 사용자에게 노출되거나 클릭된 만큼 비용을 받는 방식의 마케팅을 선보인다.

조영환 사장은 "광고주 매출이 10% 이상 증가하지 않으면 광고비 전 액을 되돌려주는 마케팅을 실시한다"면서 "서치로 서비스는 키워드 광고주 입장을 대변하기 때문에 그 동안 소외됐던 소액 광고주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호스텍글로벌(www.hostechglobal.com 대표 박재천ㆍ이준필)은 인터넷 광고업체인 케이티인터넷, 검색엔진업체인 엔카이와 손잡고 인터넷 검색엔진을 통한 광고사업에 참여했다.

호스텍글로벌은 인터넷 광고의 시각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 동영상 효 과가 나는 '슬라이드' 방식을 도입했다. 또 기존 추천 사이트 소개 위주에서 광고주의 구매페이지로 바로 연결해 광고효과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