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광고 PPL마케팅 확산  
     
  작성자 : 배너야 (homeset@bannerya.com)    http://www.bannerya.com  
  작성일 : 2003/04/28 11:39  
  조회수 : 807  
     
  TV드라마나 영화에 기업의 상품을 자연스럽게 등장시키는 PPL(Product Placement) 간접광고가 온라인 공간에서도 확산되고 있다.
PPL은 관객들의 무의식 속에 상품의 이미지를 심는 마케팅 기법으로 이벤트�건족罐兆�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효과적인 전략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광고효과가 탁월한 PPL광고를 지금까지는 영화나 TV에서만 볼 수 있었지만, 이제는 인터넷 기업들도 이를 변형해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네오위즈(대표 박진환)의 커뮤니티 사이트 세이클럽(www.sayclub.com)은 최근 모든 채팅방 배경화면에 영화 `별' 포스터를 자연스럽게 노출시키는 BPL(Brand Placement)광고를 집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광고는 포스터 색상을 엷게 구성해 광고가 아닌 윈도 배경화면과 같은 느낌을 주며, 채팅 참여자들의 대화를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시각적 재미를 제공한다. 또한 광고와 함께 오픈 커뮤니티 서비스인 세이클럽 `세이테마'에 관련 영화 테마를 별도로 구성해 사용자간에 영화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네오위즈는 이와 함께 아바타를 연계한 광고도 활용하고 있다. 네오위즈는 세이클럽 내에 나이키�걷帽� 등 오프라인 패션업체의 브랜드숍을 별도로 운영하면서 나이키나 휠라 의상 아바타를 제작해 선보이는 것.

넥슨(www.nexon.com 대표 정상원)은 온라인게임 `크레이지 아케이드 비엔비'내에 KFC 할아버지와 KFC 치킨 등의 이미지, CF 로고송이 담겨 있는 KFC맵을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 게임 주이용자인 10대 청소년들이 패스트푸드를 즐긴다는 점에 착안했다.

이밖에 포털사이트 엠파스(www.empas.com)와 드림위즈(www.dreamwiz.com)도 각각 `검색창 내부 광고'와 `커튼콜 광고'와 같은 각 사이트의 특성을 반영한 독특한 광고 기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배너변형 광고기법인 커튼콜 광고는 연극이나 오페라에서 사용되는 `커튼콜'에서 나온 용어로, 메인 화면에 광고가 3~5초 가량 노출된 다음 순간 이동을 하듯 사라지면서 곧바로 사이트 내 다른 곳으로 옮겨가 자리잡는 방식이다.

박택곤 네오위즈 광고팀장은 "사이트 특성과 광고주 특성을 절묘하게 결합한 PPL 형태의 광고가 불황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