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주들의 온라인광고에 대한 선호도가 계속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고대행사인 리얼미디어코리아와 한국광고주협회가 국내 86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광고주의 인터넷광고 의식조사’에 따르면 인터넷(21%)이 TV(33%)에 이어 매체선호도 2위를 기록했다. 신문의 경우 19%, 라디오는 13%, 잡지는 7%에 그쳤다.리얼미디어코리아는 지난 4일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광고주들은 비용대비 효과적인 브랜딩 매체를 묻는 질문에도 TV(28%)에 이어 인터넷(25%)을 꼽았다. 신문(16%), 라디오(11%), 잡지(10%)가 그 뒤를 이었다. 또 이벤트 프로모션에 효과적인 매체로는 인터넷(32%)이 TV(20%)와 신문(19%)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온라인광고의 브랜딩 효과에 대해 ‘반드시 있다’(29%)와 ‘조금은 있다’(57%)로 응답자의 86%가 ‘효과가 있다’고 응답해 브랜딩 미디어로 인터넷을 인정하기 시작했음을 보여줬다. 브랜딩에 효과적인 온라인광고 형태로는 동영상(29%), 배너(26%), 플로우팅(21%), 전면광고(17%) 등으로 집계됐다.
온라인광고의 예산책정 기준에 대해서는 ‘기존 집행결과에 따라’(38%)가 월등히 높았고 ‘매체별 효과·영향력’(29%), ‘전체 매출대비 비율(21%) 등으로 나왔다. 전체광고 대비 온라인광고의 예산비중에 대해서는 10% 미만이 50%로 가장 높았고 10∼30%가 20%로 그 다음을 차지했다.
온라인광고 집행에서 1개 포털사이트(1개월)의 적정예산에 대해서는 1000만원∼2900만원(44%), 500만원∼900만원(39%)의 순으로 답했다. 앞으로 온라인광고 예산을 늘릴 계획을 묻는 질문에 ‘그렇다’(74%)는 응답이 ‘아니오’(26%)보다 훨씬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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